1096. EIGRP DUAL 지연 스케일 분산 - Enhanced Interior Gateway Routing Protocol 하이브리드 라우팅 시스코 전용 DUAL 알고리즘 Successor Feasible Successor
핵심 인사이트: RIP은 소문(홉수)만 믿고 길을 찾아 빙빙 도는 바보(디스턴스 벡터)였다. 1094번 OSPF는 자기가 지도를 직접 다 그려서 100% 완벽한 길을 찾지만, 그리는 동안 라우터 CPU가 터져 죽는 헛똑똑이(링크 상태)였다. 시스코(Cisco)가 두 프로토콜의 장점만 합쳐서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었다. "야! OSPF처럼 무식하게 전체 지도 다 그리지 마! 대신 동네 라우터들끼리 속닥속닥 소문은 내되, 멍청하게 소문만 믿지 말고 '대역폭(넓이)'과 '지연 시간(Delay)' 두 가지를 수학 공식(DUAL)으로 곱해서 완벽하게 점수를 내! 게다가 1등 길(Successor)이 끊기면, 0.001초 만에 바로 투입할 2등 길(백업)을 미리 계산해서 주머니에 꿍쳐둬라!" 라우팅 계의 천재적인 짬뽕, EIGRP다.
Ⅰ. 디스턴스 벡터와 링크 상태의 융합 (Advanced Distance Vector)
- EIGRP는 기본적으로 옆 라우터의 소문을 믿고 장부(라우팅 테이블)를 갱신합니다(디스턴스 벡터).
- 하지만 30초마다 전체 장부를 멍청하게 다 던지는 RIP과 달리, 처음에만 전체를 주고받고, 그 뒤로는 '변화가 생긴 부분'만 살짝(부분 업데이트, Multicast) 던져서 네트워크 트래픽을 극단적으로 아낍니다. (링크 상태의 장점 흡수)
Ⅱ. EIGRP의 심장: DUAL (Diffusing Update Algorithm) 🌟 핵심 기출 🌟
OSPF는 다익스트라 공식을 썼지만, EIGRP는 DUAL이라는 독자적인 미친 수학 알고리즘을 돌립니다. 이 알고리즘이 길을 고르고 백업을 비축하는 과정이 핵심입니다.
1. 복합 메트릭 (Metric) 점수 계산 - 넓이와 딜레이
RIP처럼 거쳐 간 횟수(Hop) 따위로 길을 고르지 않습니다.
- 대역폭 (Bandwidth): 고속도로 차선 폭. (경로 중 가장 좁은 병목 구간의 속도)
- 지연 (Delay): 톨게이트 통과 시간의 누적 합. (장비 스케일 확장에 대비해 지연 값을 곱하고 나눕니다.)
- K상수 공식(
K1~K5)에 이 두 개를 섞어서 점수(Cost)를 미치도록 세밀하게 뽑아냅니다. 대역폭이 10Gbps로 넓고 지연이 적은 곳이 무조건 1등으로 선택됩니다.
2. 절대 끊기지 않는 마법: Successor와 Feasible Successor 🌟
DUAL 알고리즘이 미리 계산해 두는 1등 길과 2등 백업 길입니다.
- Successor (석세서, 1등 길): DUAL 공식으로 계산해 낸 가장 빠르고 쾌적한 최적의 메인 경로입니다. 이 길로 패킷이 날아갑니다.
- Feasible Successor (피저블 석세서, 2등 백업 길): 이게 EIGRP의 흑마법입니다. 메인 길이 터졌을 때를 대비해, 조건을 만족하는 2등 길을 토폴로지 테이블 주머니에 미리 계산해서 꿍쳐둡니다.
- 조건 (Feasibility Condition): "2등 길이 알려준 거리(AD)가 내가 지금 쓰는 1등 길 전체 거리(FD)보다 짧아야만 백업으로 둔다!" (그래야 빙빙 도는 루핑이 절대 안 생김)
- 무중단 절체 (Failover): 포크레인이 1등 길(광케이블)을 푹 찍어서 끊어졌습니다. OSPF는 이때부터 "으아악 길 터졌다!" 하며 지도를 새로 그리고 수학 공식을 돌리느라(Convergence Time) 수 초 동안 패킷이 바닥에 버려집니다.
- EIGRP의 기적: 1등 길이 툭 끊기는 그 찰나! 주머니에 꿍쳐놨던 2등 길(Feasible Successor)을 단 0.001초 만에 꺼내서 라우팅 테이블(메인 길)로 쓱 올려버립니다. 수학 계산(DUAL)을 다시 할 필요가 아예 없기 때문에, 체감상 수렴 시간이 제로(0)에 수렴하는 극강의 회복력을 자랑합니다.
Ⅲ. EIGRP의 유연성: 비균등 부하 분산 (Unequal Cost Load Balancing)
- OSPF는 길이 2개인데 속도가 다르면, 무조건 빠른 길 1곳으로만 다 쏟아붓습니다(균등 분산만 가능).
- EIGRP는 "속도가 2배 빠르면, 트래픽(짐)도 2배 많이 실어서 양쪽 길로 골고루 던져라!" 라며, 성능이 다른 두 길의 비율에 맞춰서 데이터를 똑똑하게 분산 펌핑(비균등 로드밸런싱, Variance 조절)해 주어 대역폭을 200% 다 쥐어짜 냅니다.
Ⅳ. 치명적 단점: 벤더 종속 (Cisco 전용)
- 이 모든 기가 막힌 기능은 오직 시스코(Cisco) 라우터 기계끼리만 통합니다. 회사에 싼 주니퍼나 화웨이 스위치가 1대라도 섞여 있으면 이 마법을 쓸 수 없어 결국 OSPF(오픈 표준)로 울며 겨자 먹기로 돌아가야 하는 족쇄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오픈소스로 풀긴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 섹션 요약 비유: 기존 OSPF 라우팅은 완벽주의자여서, 한강 다리 1개가 무너지면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서울 시내 전체 지도를 처음부터 다시 그리고(다익스트라 알고리즘) 재계산'**하느라 차들이 한참 동안 오도 가도 못하고 길바닥에 멈춰 섰습니다(느린 수렴 시간). 시스코가 만든 **EIGRP(DUAL 알고리즘)**는 매일 출근길에 '메인 도로(1등 길)'와 '내비게이션 플랜 B 도로(2등 백업 길)'를 수첩에 동시에 적어두는 천재 택시 기사입니다. 택시가 1등 한강 다리(Successor)를 타러 갔는데 다리가 공사 중입니다. 이 기사는 당황해서 지도를 다시 펴고 계산하지 않습니다. 0.1초 만에 주머니에서 수첩을 딱 꺼내어, 미리 계산해 둔 2등 마포대교(Feasible Successor)로 바로 핸들을 꺾어버립니다. 길 끊김을 감지하는 즉시 단 1초의 딜레이(계산 시간)도 없이 완벽한 플랜 B로 트래픽을 던져버리는, 장애 복구 속도 우주 최강의 라우팅 흑마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