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 NB-IoT 전력 최적화 (PSM / eDRX) - 협대역 사물인터넷 셀룰러 LPWAN 10년 배터리 수명 극대화 슬립 모드 스케줄링 페이징 주기 통제 기술
핵심 인사이트: 1029번 로라(LoRa)는 10년 가는 사물인터넷망을 '비면허(공짜) 대역'에 새로 깔았다. 통신사(SKT, KT)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야! 우리가 조 단위 돈 들여 전국에 깔아놓은 LTE 기지국 놔두고 왜 로라를 써! 기존 LTE 기지국 소프트웨어만 살짝 땜질해서, 스마트폰이 쓰던 넓은 도로 중에 '아주 좁은 구석탱이 차선(NB, 협대역)' 하나만 IoT 센서 전용으로 내어주자!" 그런데 LTE는 전기를 너무 처먹는다. 배터리를 10년 가게 하려면 스마트폰의 상식을 부숴야 했다. "센서야, 넌 기지국이랑 카톡 한 번 보내고 나면, 통신사 서버 연결을 끊지 않은 상태에서 기계 전원을 아예 뽑고 1달 동안 딥슬립(PSM)에 들어가 버려라!" 통신사 주도의 IoT 짠돌이 혁명, NB-IoT다.
Ⅰ. NB-IoT (NarrowBand-IoT)의 탄생과 강점 🌟
- 개념: 3GPP가 주도하는 셀룰러(통신사) 기반의 저전력 장거리 통신망(LPWAN) 표준입니다. 기존 4G LTE 망의 찌꺼기 주파수 대역(180kHz 폭)을 재활용하여 IoT 기기들을 연결합니다.
- 로라(LoRa)와의 차이점: 로라는 기지국을 새로 세워야 하지만, NB-IoT는 **전국에 이미 깔린 수십만 개의 촘촘한 LTE 기지국을 그대로 재활용(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하므로 지하 주차장 5층 벽도 뚫어버리는 극강의 커버리지(통신사 망 품질)를 자랑합니다.
Ⅱ. NB-IoT 배터리 10년 생존의 흑마법 2가지 🌟 핵심 기출 🌟
LTE 모뎀을 달고도 AA 배터리 하나로 10년을 버티게 해주는 두 가지 극단적인 수면 마법입니다.
1. PSM (Power Saving Mode, 초절전 수면 모드)
스마트폰이 비행기 모드에 들어가면 기지국에서 폰을 찾지 못합니다(연결 끊김). NB-IoT 센서는 다릅니다.
- 동작: 수도 미터기 센서가 기지국에 수돗세 데이터를 1초 만에 쏩니다. 그리고 기지국에 선언합니다. "나 지금부터 딱 1달 동안 전원 끈다. 찾지 마라!"
- 마법의 효과: 기지국(MME 서버)은 이 센서의 전원이 꺼진 것을 알면서도 '네트워크 접속(IP) 상태'를 해지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살려둡니다.
- 1달 뒤 센서가 잠에서 깨어나면, 기지국과 귀찮은 통신 암호 연결(Attach Handshake, 전기 많이 먹음)을 다시 맺을 필요 없이, 그냥 눈 뜨자마자 곧바로 데이터를 쏘고 다시 전원을 꺼버릴 수 있습니다. (연결 유지형 강제 수면)
2. eDRX (extended Discontinuous Reception, 확장된 불연속 수신)
PSM은 한 번 자면 한 달 동안 기지국이 센서에 명령을 못 내립니다. 가끔은 센서가 깨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기존 DRX (폰 방식): 스마트폰은 1초에 한 번씩 살짝살짝 눈을 떠서 기지국이 보낸 카톡(Paging 알람)이 있는지 힐끗 쳐다봅니다(대기 전력 소모 심함).
- eDRX (IoT 방식): 눈을 뜨는 주기를 극단적으로 늘려버립니다(extended). "야, 넌 1초 말고 2시간에 딱 한 번만 0.01초 동안 눈을 떠서 기지국 방송(페이징) 확인하고 다시 자!" 기지국이 센서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시하고 싶으면, 센서가 2시간 뒤에 눈 뜰 때까지 기지국 버퍼에 메시지를 담아두고 기다려주는 인내심 스케줄링입니다.
Ⅲ. NB-IoT의 3대 주파수 배치 꼼수 (어디다 끼워 팔까?)
LTE 차선은 넓은데 IoT는 차선 폭이 180kHz(자전거 도로)밖에 안 됩니다. 통신사는 빈틈을 파고듭니다.
- In-Band (대역 내 배치): 기존 LTE 트럭이 달리는 넓은 고속도로 아스팔트 차선 중간중간에 비어있는 짜투리 공간에 자전거(IoT)를 그냥 쑤셔 넣습니다.
- Guard Band (보호 대역 배치): 고속도로 1차선과 2차선 사이에는 차끼리 부딪히지 말라고 비워두는 중앙 분리대(Guard Band) 공터가 있습니다. 이 좁은 공터를 깎아서 자전거 전용 도로로 만듭니다. (가장 많이 씀)
- Standalone (독립 배치): 통신사가 옛날에 쓰다 버린 2G GSM 주파수 도로를 아예 재포장해서 NB-IoT 전용 도로로 줍니다.
📢 섹션 요약 비유: 스마트폰(LTE)은 **'1초마다 비서(기지국)에게 전화가 왔는지 묻는 예민한 회장님'**입니다. 연락을 안 놓쳐서 좋지만 스트레스(전력 소모)로 배터리가 하루 만에 바닥납니다. 반면 NB-IoT 센서는 통신사 기지국에 등록된 **'겨울잠을 자는 곰'**입니다. 곰은 기지국 비서에게 "나 지금부터 1달 잘 테니까(PSM), 네트워크 장부에 내 이름 지우지 말고 그대로 둬라! 깨어나서 출근 카드 다시 찍기 귀찮으니까!"라고 명령하고 심장 박동(전원)을 아예 멈춥니다. 비서는 곰이 연락 두절이어도 퇴사 처리(IP 연결 해제)를 하지 않습니다. 곰은 1달 뒤 눈을 뜨자마자 출근 절차 없이 바로 데이터 서류만 1초 만에 비서 얼굴에 집어 던지고 다시 1달 수면에 들어갑니다. 어쩌다 비서가 곰에게 지시할 게 있으면, 곰이 2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 가려고 0.1초 깰 때(eDRX)를 노렸다가 재빨리 메모를 찔러 넣어주는, 극강의 짠돌이 생존 수면 스케줄링입니다.